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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재명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 흔들리는 시기에 던져진 민주주의의 본질

by judabibi 2025. 6. 11.


2025년 4월 15일 오마이북에서 출간된 이재명의 <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을 읽는 내내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정치철학을 가진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부제는 이 책이 단순한 정치인의 자서전이 아니라 다가올 시대에 대한 작가의 비전과 철학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흔들리는 민주주의와 양극화된 사회 속에서 이 책은 민주주의의 본질과 국민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이 시대의 주체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감정과 인사이트를 세 가지 소제목으로 나누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

1. 민주주의는 '실천'으로 구현됩니다 - 국민 주권 재발견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심적인 메시지는

"민주주의는 위임받은 사람을 통해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각 주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립적인 실천을 통해 실현된다"는 문구였습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민주주의에 대해 그토록 소극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투표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대의민주주의를 넘어 각 시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

실천이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정치를 "강처럼 흐르고 국민은 바위가 되어 흔들리지 않고 발을 담그고 수로를 조정한다"고 비유합니다.

이는 정치가 아무리 빠르게 변하고 때로는 혼란스러워지더라도 국민은 스스로 그 흐름을 통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비유는 각국의 작은 목소리와 행동이 모여 거대한 사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과 동시에 정치적 무관심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단순한 투표권 행사, 정의에 대한 질문, 불의에 저항, 일상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길을 제시하는 강력한 길잡이였습니다.

 

2. "정의, 시대의 문제를 넘어 '공정성'을 추구하는 것" -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해결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독자들을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인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끈다. 현대 한국 사회는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불공정, 끊임없는 갈등으로 인해 '정의'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로운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책에서 작가는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추상적인 담론에 머물지 않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이는 단순히 이상적인 정의를 논하는 것을 넘어 정책과 제도의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정의를 구현하려는 작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서 작가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불공정한 기회 배분, 약자 보호, 사회 안전망 강화 등 특정 영역에서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작가의 고민과 제안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정의에 대한 추상적인 논의를 넘어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국민의 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 –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책의 마지막 부제로 제시된 메시지 "세상 모든 일은 결국 국민이 한다"는 책의 제목이자 가장 강력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수많은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궁극적인 원동력은 국민의 힘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둡고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국민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는 강한 격려로 해석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단순히 정치적 리더십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믿고,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십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25년을 미래의 관점으로 설정하면 이 책이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청사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결코 한 사람이 해결할 수 없으며, 모든 국민의 지혜와 참여가 있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신념이 담겨 있습니다.

'국민이 하는 일'은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분들에게는 참여의 중요성을, 변화를 갈망하는 분들에게는 실천의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국 이 책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