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의 '원 라이프'를 읽은 후 또 다른 특별한 책을 만났습니다.
이슬아 작가의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입니다. "전설의 귀환, '데일리슬아' 영업비밀 공개"라는 문구와 함께
"이메일로 판매를 고치는 것이 과장처럼 들리나요?"라는 도발적인 질문은
이 책이 단순한 글쓰기 가이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학자금 대출 빚을 갚기 위해 시작한 '데일리슬아' 프로젝트가 한국 문학의 판도를 바꾼 것처럼,
이 책은 이메일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나아가 삶을 새롭게 하는 놀라운 기술들을 아낌없이 풀어냈습니다.
'영하 날씨'의 구독자로서 이미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매료되어 이 책에서 공개될 '영업비밀'에 대해 더욱 궁금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감동과 깨달음을 세 가지 소제목으로 나누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이메일은 단순한 미디어 그 이상" - 관계와 업무를 개선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이 책을 통해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이메일이 단순한 정보 교환의 매개체가 아니라 관계를 구축하고 업무의 질을 높이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잘 쓴 이메일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일상은 다소 다릅니다. 깊이가 줄어들고 기쁨이 배가되며 동료들을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오해가 줄어들고 때로는 더 많은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을 통해 제가 평소 이메일 작성을 얼마나 격식 있고 소홀히 여겼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메일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위해 시간을 벌어준다는 점"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메일은 상대방이 편리한 시간에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배려의 공간입니다. 또한 '세컨드 비기'에서는 **"이것이 소명의 힘입니다. 이름을 틀리면 모든 것이 잘못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거의 없다는 부분이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협업 제안과 요청을 주고받으며 프리랜서로 일한 경험을 고려할 때 이런 작고 사소한 디테일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메일 작성은 단순한 업무 기술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계의 예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욕망 읽기와 유창한 언어로 왔다 갔다 하기" – 설득과 협상의 특별한 전략
이슬아는 이메일을 '자신의 욕망과 상대방의 욕망을 읽고 유창한 언어로 그 사이를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이 문장은 이 책이 단순한 문장 개선을 넘어 설득과 협상, 궁극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다른 전략을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내 캐스팅은 실패로 끝난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선언한 저자의 자신감은 이메일이라는 도구를 얼마나 신중하게 사용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특히 '세 번째 빅기', '일곱 번째 빅기' 등의 콘텐츠는 프리랜서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실용적인 지혜가 가득합니다. 작가 노희경이나 장기하 뮤지션을 초청한 실제 이메일 사례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상대방의 관심사를 꿰뚫는 치밀한 설득의 과정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명확하게 제시함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충분한 장점을 제공한다. "미온적인 사람의 마음에 투명하고 뜨거운 펀치를 넣을 줄 알아야 한다"는 표현처럼 이 책은 단순히 괜찮은 이메일을 쓰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이메일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예상치 못한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적 소통 능력을 전달하는 소중한 책입니다.
3. "일하고, 살고, 사랑하고, 끊임없이 삶을 갱신하다" – 이메일로 창조된 새로운 세상
저자 이슬아는 이 책을 통해 '거의 없던 인간'이 이메일이라는 도구로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삶의 경지에 도달한 과정을 깜짝 증언합니다. 학자금 빚을 갚기 시작한 '데일리 이슬아'가 '직접 문학'이라는 출판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고, 이메일을 통해 남편까지 만났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이메일이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걱정할 것 없다!"는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선언은 이메일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메일 잘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자신을 발전시키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며, 궁극적으로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제15의 비밀: 애플 메일 쓰기'에서 '다음과 다음'을 기억하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실수와 좌절 속에서도 인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프리랜서, 직장인, 크리에이터, 지망생 등 현대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교양서적으로 일상 속 글쓰기의 문학적 가치를 일깨우는 특별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이메일이라는 오래된 매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메일'을 통해 제 삶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